삶과 믿음의 세계

감사해야 할 대상(對象)

무아 신타 (無我 神陀) 2005. 9. 18. 10:12

           감사해야 할 대상(對象)

 


기쁘거나 즐거운 일 또는 행복한 일이 우리에게 다가왔을 때
누구에게 감사해야 할지를 잘 모를 경우가 종종 있다.
해서 막연히 하느님 내지 자신의 종교적 절대자에게 감사하고는 한다.

 

그러나 사실 감사해야 할 대상은 엄연히 따로 있다.
감사해야 할 대상은 다름 아닌 바로 우리 곁에 있는 존재들이다.
즉 슬프거나 우울한 일 또는 불행한 일이 우리에게 닥쳤을 때
자신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냈던 사람, 동물, 무생물에 감사해야 한다.

 

부모를 원망했다면 부모에게
아내나 남편에게 짜증을 내고 화를 냈다면 아내나 남편에게
자녀 또는 친구, 이웃에게 거친 소리를 내뱉고 함부로 대했다면 그 사람에게,
화가 난다고 집에서 키우는 개를 발로 찼다면 그 개에게

컴퓨터 자판을 내리쳤다면 컴퓨터 자판에
책상을 주먹으로 두드렸다면 책상에 감사해야 하고
공연히 길가에 있는 돌멩이를 발로 찼다면 돌멩이에 감사해야 한다.

 

짜증이나 화는 사람이나 동물, 무생물에 내고
신에게 감사하는 모순을 범하지 말자.

그러나 혹, 신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냈다면
감사도 마땅히 신에게 감사해야 할 것이다.


  

 자란 김석기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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