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정월 대보름 / 신타 50년도 더 지난 어린 시절 보름밥 얻으러 다닌다는 얘기 들어본 적은 있지만 직접 다닌 기억은 잘 나지 않는 추억 속의 보름밥 테이크 아웃 커피 통에 담아 손수 전달하는 선한 이웃이 있다 아무렇지도 않게 늘 혼자 보내는 점심시간이 정월 대보름 달처럼 환하다 찾아가는 서비스라는 말이 있듯 찾아오는 인정은 빛나고 아침 나절 내린 흰 눈 온 세상이 하얗다 신작 詩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