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道 도 道 / 신타 오줌의 어머니는 샘물이며 똥의 아버지는 진수성찬이다 더러움과 깨끗함은 내 몸에서 들고 난 것 내가 분별하는 것일 뿐 어떤 때는 몸 안에 있기도 한 구더기가 바로 내 몸일 수 있다 가까이하지 못하는 귀함이 아니라 누구나 가까이 할 수 있는 천함이리라 나는 오줌똥도 아니며 샘물과 진수성찬도 아닌 바람처럼 보이지 않을 뿐 분별이자 또한 받아들임인 꿈속 같은 없음의 있음일 뿐 詩-깨달음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