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그리고 또

황금빛 추억

신타나 2025. 3. 30. 19:47

황금빛 추억 / 김신타


잡곡밥이 몸에 좋다고 하여
신혼 시절부터 밥상에서
끊이지 않았던 찰보리

미리 삶아 채반에 널어 두던
입안에서 노는 보리쌀 대신
차지고도 맛있었던 찰보리

뚝배기에 된장찌개 끓여
찰보리밥 비벼 먹던 시절
생각만 해도 침 넘어가는

보리 이삭 출렁이는 들판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에서
황금빛 추억을 되살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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