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과 결정은 내일도 늦지 않다 / 신타 있음의 있음이란 계속되는 환상일 뿐 없음의 있음만이 영원한 살아있음이다 우리는 없으면서도 있고 있음인 동시에 없음이나니 아무것도 미리 판단하지 말며 예단에 따라 미리 결정하지도 말자 판단과 결정은 내일도 늦지 않고 자신을 믿을 수 있다면 불안의 그림자가 사라진다 죽음이란 없으며 삶이 영원하다는 자각 영원한 삶에서 우리가 곧 없어서는 안 될 현재라는 믿음 머리에서의 받아들임이 가슴으로 내려오기 시작할 때 우리는 이를 깨달음이라고 부르며 여기에 믿음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이 있다는 믿음에서 텅 빈 빛이라는 깨어남을 거쳐 다시 없음의 있음이라는 가슴으로의 깨달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는 외침과 0도와 360도는 같지만 같지 않다는 담론 '없음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