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법의 세상
참나만이 있는 세상이 아니라, 참나와 에고가 함께하는 세상이다. 절대만이 있는 세상이 아니라, 절대와 상대가 함께하는 세상이다. 천상과 지상, 선과 악, 정의와 불의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느 한 가지만이 아닌, 두 가지가 함께하는 게 바로 불이법의 세상인 것이다. 두 가지 이상이 모여 하나가 되는 게 바로 불이법의 세상이라는 말이다.
결론적으로 불이법이란 어느 한 가지만이 존재한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것이 다 함께 존재한다는 뜻이다. 다양하게 존재하는 그 모든 게 곧 하나일 수 있으며, '일즉다 다즉일'이라는 구절이 바로 불이법의 다른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