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의 질문 / 김신타보석이 귀한 것 같냐?보석인 줄 아는 눈이 귀한 것 같냐?제자에게 묻는 어느 스님의 질문입니다보석이 귀하기는 하지만보석인 줄 아는 눈이 없다면 무슨 소용일까요?보석인 줄 아는 눈이 있어도보석이 없다면 무슨 소용일까요?하는 의문도 물론 있을 수 있습니다보석이 없다면 보석인 줄 아는 눈이있으나 없으나 어차피 마찬가지겠지만보석이 옆에 있다면 보석인 줄 아는 눈이있는 것과 없는 것은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어린이가 아닌 어른이를진짜 어른으로 만드는 길이제 그 길로 가고 싶어요몇 번 애써 보고는어차피 없다고 포기하기보다는내가 원하는 것이 늘 옆에 있다는믿음으로 세상을 견뎌내고 싶어요세상은 쉽게 포기하는 자의 몫이 아닌자신을 믿고 묵묵히 견디는 자의 땅이니까요